Page 82 - 2019년6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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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교감-1636  116.8×91.0cm  Acrylic on canvas







                                2019. 5. 29 – 6. 4 토포하우스(T.02-734-7555, 인사동)






         자연과 생명체와의 교감                                   윤선영의 근작은 여전히 ‘자연과의 교감’이란 주제 하에 새와 물고기, 꽃이 어
                                                        우러진 그림이며 이 대상들이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재료
        윤선영 개인전                                         는 다르지만 다분히 우리네 민화의 어느 한 부분을 절취해서 보고 있다는 느
                                                        낌도 든다. 도상의 유사성보다는 자연과 생명체를 바라보는 시선, 그 생명체
                                                        의 약동하는 생기를 포착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희구가 그 대상에 투영되고
        글 :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여전히 자연을 보는 특정한 시선과 마음은
                                                        지난 시간대와 접속되어 계승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꽃밭과 새, 물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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