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2019년6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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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Abstraction_Rainbow02 30×45cm Oil on canvas 2016 Real+Abstraction_Rainbow04 30×45cm Oil on canvas 2016
나의 회화는 화려한 색감과 유연한 곡선의 흐름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작업이다.
개인의 기억속에 증폭된 감각을 실제보다 더 실제로 느낄수 있게 사실적인 기법으로 그려낸다.
범람하는 현대에 사실적인 형상의 재현이라는 숙제 앞에 나는 언제나 확신에 한 표현으로 캔버스에 그린다. 또한 선험적 감각에 의지하여 주관적인 미적
찬 대답을 가지고 있다. 나의 회화는 사진의 그 어떤 요소보다 매력적이고 중 감각을 드러낸다. 하지만 나는 추상표현의 우연적인 효과를 지양한다. 말초적
독적이다. 내가 그렇게 느낄 때 그리기 때문이다. 개인의 성향이지만 나는 말 인 감각의 표현이 우연히 빚어진 결과물이 아닌 충분히 고려하여 표현된 결과
초적인 자극에 오랜 관심을 갖고 있었다. 본능에 가까운 감각이니 만큼 선험 들의 조합이 되기를 바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사실 기법에서 형태를 지
적이지만 때론 경험에 기반하기도 한다. 또매우 주관적인 요소와 객관적인 규 우는 것으로 추상의 감각을 해석한다. 달콤한 감각뿐만아니라 그 순간의 환희
칙들의 조합의 결과이다. 그 중 나의 사실적인 회화에서는 경험적이며 말초적 나 침묵과 같은 감정이 유영하듯 색채와 곡선의 움직임으로 형상화시켜 캔버
인 규칙들에 주목한다. 케익 맛의 경험, 기념일과 사탕의 달콤함 등 이미 가지 스에 흔적을 남겨놓는 방식이다. 상이한 두 가지 작업은 형식을 달리하지만
고 있는 개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증폭된 말초적 감각을 이끌어내는 것이 나 개인의 경험과 선험을 전제로 한 감각의 표현이라는 같은 목적지에 도달한다.
의 사실화 회화 작업이다. 오브제로서의 캔디는 내가 가장 강력한 동기로서 시대를 이해하는 매커니즘
이다. 하지만 장식성, 자극성, 즉흥성 등 몇가지 요소로 자본주의 현대를 정의
관객들은 자신에게 내재된 기억과 그림을 통해 보여진 색채가 각자의 기억으 하지 않는다. 단지 상품이 갖는 매력은 나에게 훌륭한 소재이자 나와 타인의
로 확장되어 나의 회화작업과 함께 감각의 공감을 이루어 낸다. 감각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예술적 문법이다.
같은 맥락으로 추상작업은 비물질로 이루어진 형상을 감각적인 구성과 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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