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전시가이드 2025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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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자_주와 함께 가는 길
전태영_아름다운 허비
눈을 감고 잠을 자고 있지만 꿈 속에서는 움직임을 보는 것과 흡사한 것이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을 비롯하여 유대인들이 이를 모르고 예수님을 육
신의 눈으로만 판단하고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을 볼 품없는 사람으로 판단하여 정죄하고 죽인다. 교만하여 보지 못하고 본
다고 하는 자들의 눈을 뜨게 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이다.
조희자 작가의 "주와 함께 가는 길"은 마치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
께 보리밭 길을 가시는 장면을 연상하게 되는데 마태복음12:1-8에 예수님께
서 제자들과 함께 안식일 날 밀 밭을 지나시다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
라 먹음으로 바리새인들과 시비가 붙는 장면이 나오지만 이 작가 작품 내용의
방향은 그것이 아니라 항상 성도들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다. 원래 예수님은 불쌍한 인간들, 특히 구원받은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
기 위해 동행하심을 나타내고 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 약 700년 전에 이
사야 선지자가 예수님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여 인간과 함께 하실 것을
장동근_내 눈을 열어 주소서 예언한 것이 성취 되었고, 지금도 그의 이름으로 오시는 성령께서 우리를 성
전 삼고 (요14:26, 고전6:19,20) 제자를 삼아 동행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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