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2019년12월전시가이드이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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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M.Line-lll, 175×70×500cm, cememt, 2019    M.Nature-ll(부분), 320×70×1100mm, cememt, 2019









                                  2019. 12. 18- 12. 28 장은선갤러리 (T.02-730-3533, 운니동)





             Mark- Ⅱ                                        시간과 공간, 배경과 상황의 흐름에 따라 모든 사물과 대상들은 그것들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모습의 흔적들을 가지고 있다.
            황윤경 조각전                                         우리의 삶도 각기 다른 경험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다른 모습과 형태로
                                                            흔적을 갖게 되고, 그 흔적들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된다.
                                                            대상에 대한 흔적이라는 기억은 때론 아프거나 슬픈 기억들도 있지만, 그 흔
            글 : 황윤경 작가노트                                    적을 지워가거나  회복하고 극복하는 과정속에 아름답고 희망적인 긍정적 기
                                                            억들도 같이 동시에 존재함을 알게 된다.
            사물과 공간이 가지고 있는 상처의 흔적을 표현하는 작업한다.
            폐허가 되거나 버려지고 부서진 건물들의 흔적들을 모티브로 삼아 인간들의         흔적이라는 추상적이면서 설명적인 넓은 의미의 표현을 위해 시멘트 재료가
            삶의 모습 속에 각기 다른 다양한 감정적 상처들을 건물의 외벽으로 활용되는       가지는 고유한 성질과  특징을 이용하여 깨어지고 부서진 외형적 흔적을 만들
            시멘트로 표현하고자한다.                                   고, 그 흔적을 지워가는 과정과 극복하는 긍정적 설명을 표현하고자 이미지적
                                                            드로잉을 형태에 그리는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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