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6 - 2019년05월전시가이드

미리보는 전시

아담의 초상

2019. 5. 10 – 5. 12 히즈아트페어(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
2019. 5. 22 – 5. 27 마루갤러리 초대전(T.02-2223-2533, 인사동)
2019. 5. 29 – 6. 3 조형갤러리 부스개인전(T.02-736-4804 인사동)
2019. 6. 12 – 6. 16 코엑스 조형아트페어

못의 변주곡-Edan 2019 포부를 접어두고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로 전환하여 작품을 했다 .

문병권 조각전 작품제목이 <러시아워>, <전원일기>, <회상-자릿골의 아침>, <K양의 성>,
<회상 1972-얘야 잘 나오나 좀 봐라> 등등으로 활동을 했다. 그러면서 각종
공모전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오늘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글 : 문병권 작가노트
이제는 독자적으로도 클 수도, 활동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며 마음대로
활보하며 날갯짓 하고 넓은 영역을 넘나들며 작품 활등을 해 보리라 생각한다.
작가로 등단하며 내 이름으로 작품을 시작 할 때부터 나는 기독교 신앙이 내포 작가는 신과 인간과의 사이를 넘나들며 그 역활을 감당해야하는 거라고 믿
된 작품을 했다. 1988년 처음 동아미술제에 입선하며 등단한 작품의 제목도 < 기 때문이다.
부활 88>이었고 이어서 <낮은 데로 임 하소서> <천국에 이르는 길> <약속의
땅> 등등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도전 했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아담의 초상 (유혹)
어디서든 화려한 것에는 유혹이 존재 한다.
그런데 공모전에 입선을 여덟 번 하도록 큰상이 안 나왔고 심지어 언론 쪽에 화려함 속에는 유혹만이 아니라 끌어들여 망가지게
서도 종교색이 너무 짙어서 게재(揭載)를 외면당하고 살았다. 소름 끼치도록 하거나(팜므파탈) 굴복하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게 마련이다.
종교색이 짙어서 어떻게 다뤄주질 못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잠시 내 뜻과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