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전시가이드 2025년 0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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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의 작품해설



















































                 임현규_"그 사랑의 표적-6"

        작품속에담겨진 의미                                      독교 신자들도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소망의 차이를 보게 되는데 전능하신 하

                                                        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은 부정적인 삶을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우리의 모든 형편을 모두 알고 계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소망으로 살아야 한
        글 : 정재규(미술평론가, 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                     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독미술인들이 작품에 의미를 두고 활동한 내용을 담아낸 코너이다)           이은희의 "차마 멸할 수 없는" 이라는 작품은 많은 사람들과 가축과 짐승과 새
                                                        들을 표현했는데 이 모든 것은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상징적으로,
                                                        그리고 화평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등장 시켜서  당시의 장면을 모자이
                                                        크(mosaic)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7장-8장에 보면 부패한 인생들을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분위기가 이어지니까 행복해지길 원하고 기적같이 좋          죽이기로 결심하신 하나님은 의로운 노아와 가족은 살리시기 위해 120 년 동
        은 일이 있기를 원하는 때이다.                               안 방주(구원의 배)를  만들게 하셨고 그 안에 그의 식구들과 짐승과 새들을 한
                                                        쌍씩 보호하여 살게하시고 40 주야로 홍수를 내려 악한 자들을 멸절 시키신
        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작품은 화려한 색깔로 색동옷을 입힌 물고기를        다. 땅 위에 가득한 물이 얼마나 줄었는지 알게 하려고 비둘기를 내 보내니 감
        표현했는데 원래 물고기는 기독교를 박해할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자기의 신         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와서 아라랏 산 위에 정박한 배에서 나오는 기사인
        분을 밝히기 위하여 상징적인 암호로 물고기를 간략하게 그려서 자신을 확인        데 이토록 120년은 모든 인생이 구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신 육체의 기한이
        시키고 소식과 정보를 나누었다. 이토록 물고기는 전통적으로 기독교인을 뜻        다.(창6:3) 세상에서 사는 동안이 구원 받을 기회로 예수 믿는 이유인 것이다.
        하는데 이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은 백성은 나날이 행복한 일
        들만 있게 될 것을 믿고 긍정적인 제목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기      박창용의 "반석 위에 지은 집"은 화산 석을 사용하여 구성한 작품인데 성경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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