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5 - 종사총람 수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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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듣기에 삼척김씨는 30년마다 한 차례 족보를 만드는 것이 규정이라고 한다.
나뉘었다가 합치는 것이 이치이니 요행히 돌고 돌기를 좋아하는 천도(天道)가 나
뉘었던 강토를 다시 합쳐 통일시켜 남북이 아무런 장애 없이 왕래하게 된다면
오래 막혀 있던 나머지 돈목(敦睦)하는 마음이 뭉클하게 일어나 전보다 배나 더
하게 되어 저절로 대동보 만드는 일을 그만두지 못하게 될 것이니, 이를 후인들
에게 바라지 않을 수 없다.
단기 사천이백구십삼년 경자(庚子) 끝 봄에
영가(永嘉) 권상규(權相圭)는 서(序)함.
<己丑大同譜一卷57~60>
⑧ 임술보(壬戌譜:西記 1982年)
壬戌譜序
譜者는氏族之世史也草木이雖繁萬條라도其根이同一하고川水가分流千派라도其源이始
一하고子孫이繁衍百世라도基本이在祖하나니是는天地生物이致有萬種이라도各有根源
하야一氣所由의原理이다世代가滋久하야後屬漸遠하면不知代數하고不知代數하면親愛
之道가自然疎遠하여昭穆이序失하고行列이紊亂하므로視之에如若路傍之人하니是는尊
祖敬族하는人類로 써最爲憂懼之事인지라爲子孫者는當爲直書諱字하고錄其官爵하고
詳記瑩域하고又載姻戚하야文裔의廣狹과名德의著潜를悉錄世系하고並著居住하야昭
其仁愛敦篤之義하니族譜之設이豈不重且大歟아三陟金氏世譜는始於正宗乙卯하고檀紀
四千二百救十三年庚子(西紀一九六O年)에凡六度修補하고於今壬戌하야爲七刊하니庚
子는距今에殆爲二十三年矣라大抵三十年 間에一修譜者는士大夫家에서尊祖惇宗之道
와昭系收族之義也라然이나現下國土兩斷으로南北이分裂하고宗族이散在하야之北者가
不知幾何며不知何某故로果然統合爲譜가不能한지라於是에金奎東金宇滎甫가與其僉宗
으로先倡보編지譜之의議하야至此에收單鋟梓하니此는擧族的快擧로足히敦睦之義와孝
悌之心을油然以生케하고世敎有補之義를勿替引之하니當爲後裔之道理也라今有請余弁
卷之文하야不敢以老癃辭하노라.
歲壬戌季春에
成均館長 李載瑞 序
제2편 삼척군기(三陟君記) 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