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7 - 종사총람 수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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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을 숭상해 입는 것은

                        그 고장 선비들이네
                        상투를 틀고 다님이여
                        그 풍속이 순후하고
                        절하는 예절을 숭상하네
                        혼인하는 우호로
                        오직 깨끗하게 살았네
                        군자가 사는 곳
                        즐겁고 즐거운 나라였네
                        산악(山嶽)이 신령하여
                        최치원(崔致遠)과 설총(薛聰)태어나고
                        그리고 각간(角干)이

                        나도 있다고 하네
                        문무(文武)를 겸하니
                        사방이 본을 받고
                        인문(人文)이 처음 발달하여
                        인재가 넘쳐났네
                        박씨가 기초를 튼튼히 세우고
                        석씨가 줄기를 이었네
                        신라라 국호를 정하니
                        문명이 찬란하게 빛났네

                        그가 처음 출생한 곳은
                        계림(鷄林)에서 태어났네
                        금빛 면류관을 쓰니
                        지금까지 본을 받네
                        어찌 그리 후덕(厚德)했으며
                        상서는 그리 길었는가
                        본손과 지손 백세에
                        빛나고 번창했네
                        명(銘)으로 풍요(風謠)짓고
                        글로 사실 기록했네
                        방백(方伯)의 일을

                        자손이 생각했네


                                                             가의대부(嘉義大夫)경상도관찰사 겸 병마수군절도사대순찰사
                                                      대구도호부사(慶咼道觀察使兼兵馬水軍節度使大巡察使大邱都護府使)
                                                           규장각직제학지제교(奎章閣直提學知製敎) 남공철(南公轍) 지음.

                                             통정대부(通政大夫) 경주부윤 겸경상도병마절제사(慶州府尹兼慶尚道兵馬節制使)
                                                                              삭녕(朔寧) 최헌중(崔獻重) 글씨를 씀.




                                                                    제5편  선조  행장·갈명기(先祖  行狀·碣銘記)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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