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손맛이 다르다 장난치다 얼굴에 오는 손 쌀쌀맞은 쌀쌀한 손 천엽을 참기름 고소한 맛에 먹어 본다 이젠 다들 떠났지 서럽게 울던 그녀의 울음처럼 사실 난 더 서러운데 그 서러움의 맛을 알까 어릴 적 혼자 놀 때 날 불렀던 어떤 그 이름 144 | 신정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