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심장을 닮아 가출을 일삼았던 종종걸음의 아기를 떠올렸지 너는 너른 바다를 동경했던 거야 가득 채워진 보물 상자처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문구점 장난감을 웅크린 채 훔쳐보던 사랑스런 아이의 손을 잡고 그리운 바다에서 함께하고 싶었어. 152 | 신정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