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6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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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심장을 닮아 가출을 일삼았던
                 종종걸음의 아기를 떠올렸지

                 너는 너른 바다를 동경했던 거야


                 가득 채워진 보물 상자처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문구점 장난감을 웅크린 채 훔쳐보던
                 사랑스런 아이의 손을 잡고
                 그리운 바다에서 함께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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