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안아 주고 싶은 세월들 아쉬움은 시간을 더 빠르게 재깍재깍 소리 내며 달린다 가벼워진 캐리어는 긴 시간이라는 기다림의 희망이 더해 무겁게 발걸음을 돌린다 이 또한 잊혀 져 가는 시간의 앨범 속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겠지 멋 훗날 추억을 되새기고 앨범을 넘길 때 양재역 연탄구이로 기억되지 않을까? 회원 마음모음집 시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