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불렀다
석 운 영
어이 이보게
가을을 불러 세웠다
가던 가을이 뒤 돌아본다
저기
흘러가는 솜털 구름
바람 한 점도 불러 세웠다
차창 밖
도로 위를 막 지나는
빠른 세월도 불러 세웠다
세상이
마치 순간에 멈춰 선 듯
이 멋진 가을날에 푹 빠진
찰나의 꿈을 꾼 겐가.
석운영|부산문학등단 정회원.집필위원. 대한문협 정회원.사단법인창작예술
인협회. 한국 기독교 문인협회 정회원. 수상및 저서. 2018.7 대한민국 문학응
모대전 수상외 다수. 곰단지야. 신문학 외 다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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