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양 광 모 내 마음에 가득한 추억의 숲이 있어서 입니다 비가 흐른다면 내 마음에 깊숙한 감정의 골짝이 있어서 입니다 메마른 추억에 강팍해진 감정으로 사막이 되어 가느니 비라도 자주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강물에 띄어 보내는 유리병 편지가 넓고 푸른 당신의 바다에 도착하게 말입니다. 양광모|필명 소금나무. 가끔 시 쓰는 남자. 진해거주. 직장인 황금詩대․ 초록詩대․ 청마詩대 |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