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장독나이만큼 살아온 내 인생도 엄마의 인생도 함께 함께 늙어 가리라 세월은 이렇게 흘러 흘러가고 다시 찾아와 엄마의 장독대를 닦으면서 그 옛날 한 서린 엄마의 마음을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남은 인생 하루하루 행복하시기를. 298 | 신정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