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최 주 철 (시인. 수필. 소설가) 전쟁이다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곳 피비린내가 갑옷을 뚫고 심장을 파고든다 밤 새 별을 세어보면 그대로인 것으로 당신이 살았음 알고 생사를 넘나들며 무엇을 위해 바친 이 목숨 뭔 여한이 있겠는가 폭풍이 몰아칠수록 그립고 보고 싶은 처자식들 특별 기획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