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8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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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기획 | 시조


                 코로나 19(COVID-19) 단상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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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시조시인. 수필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비명소리

                 전쟁보다 공포스런 코로나바이러스
                 입마개 무겁게 쓰고 길 나서는 두려움



                 마스크 하나에 생명줄 걸어놓고

                 하루를 항행하는 서글픈 족속이여
                 너와 나, 아름다운 미소 맘껏 볼 날 언제랴



                 꽃 피고 종달새 지저귀는 봄 올 때면
                 희망을 가득 싣고 당신께로 가던 시절

                 꽃망울 가득한 향기 언제쯤에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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