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KOREA ART TIME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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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ism
이종상작품_독도의 기II 89x89cm
이종상의 작품세계 : 포용과 통합의 민족 예술가 이 종 상
글 : 김순옥(예술학박사)
조국애가 담긴 독도풍경 침 해의 붉은 기운,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어선의 평화로
움, 오가는 이들은 잠시 방문 목적을 잊고 한동안 그림 앞을
경향신문사 5층 임원실에 들어서면 벌써 수십년째 가장 먼저 떠나지 못한다.
귀빈들을 맞이하는 것이 있다.
동도와 서도의 치밀한 묘사는 가보지 않아도 독도를 능히
170cmx350cm의 큼직한 동영화 1점. 짐작케 한다.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떠올라 사위를 훤히 밝히는 독도 일랑 이종상화백의 이 그림은 정묘년 새해 아침 경향신문 1
일출(獨島日出). 보라색 안개 띠의 신비로움, 힘이 넘치는 아 면을 장식한 것이다. 우리네 정서와 민족정신을 한껏 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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