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1 - 2023서울고 기념문집fo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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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感 만족
리듬감(rhythm感)
희말라야가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김진원 (15반)
희말라야가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카더라~
2023년 9월에 갑자기 필 받아서 네팔과 인도의 고산지대 두 군데를 연속으로 홀로 다녀왔
다. 여행의 진짜 목적은 살빼기였으며 예전의 6kg 감량에 이어 이번에는 4kg 감량에 성공
하였다.^^
(1) 네팔 랑탕 트레킹
카트만두서 버스타고 꼬불꼬불 절벽 외길을 7시간 걸려 해발 1,460m 출발지
샤브루베시에 도착하였다. 버스 안에서 보이는 무시무시한 절벽 길과 엄청난 규
모의 계단식 논밭에 흠뻑 빠져 들었다. 버스는 폐차 직전의 인도산 Tata사 버스
였는데 내부에 온갖 짐이 가득 실려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그 와중에 승객 간
에 짐 (감자 한 봉지)이 바뀌는 바람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있었는데 어찌어
찌 해결되어 한 시간을 까먹었다. 도로에는 온갖 가축이 돌아다니는데 염소는 빵
181 _ 4060 우리들의 3色5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