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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色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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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사랑

           ‘서울고 OB합창단’










                                                    김태성 (13반)








             2014년 봄, 여의도 KBS홀

             KBS 주최 “합창으로 여는 세상, 하모니”대회에서 본선 최종곡을 마치고 사회
          자는 이렇게 말했다.


             성시경: 야! 멋집니다 중년 남성들의 웅장하고 세련된 목소리가 만드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이지혜: 그리고 가사내용에 집중했는데요. 위로와 따뜻한 용기를 주는 것에
          감동받았어요.
             성시경: 오우 계속 닭살 돋아요. ㅎㅎ



             아마추어로 구성된 전국 180여 팀의 합창단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는 대상과
          함께 30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1991년, 당시 고교 때 합창반 출신 몇몇 선후배가 모여 뜻을 같이하고, 정기
          적으로 연습을 하자며 어느 지인의 유치원 음악실을 빌려서도 연습했고 또 어느
          골목의 교회를 빌려 연습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어느 음악회의 한 코너에 합창





           78 _ 서울고 35회 졸업 40주년 기념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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