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1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P. 351

그렇다면  이  비유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일까요?  전통적  방식도,
               현대의  방식도  다  합당하지  않다면  이  비유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먼저  비유가  무엇을  가르치기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상기해  봅시다.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비유는  천국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은
               흔히  “비유  장”으로  불리우는  성경이기  때문에  이  본문  안에  예수님의  비유가  항상

               무엇과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묻습니다.

                          예수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마 13:10).


                   여기에  대해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십니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마  13:11).

                   제자들은  “왜  비유로  말씀하시냐?”고  주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에서


               ‘비유’는  무슨  단어로  대치되었습니까? “천국의  비밀”입니다.  즉제자들은  ‘비유’에
               관해  물었는데  예수님은  “천국의  비밀”로  답하셨다는  말입니다.  주님은  비유를
               “천국의  비밀”로  보고  계십니다.

                   비유는  과연  천국에  관한  이야기입니까?  그렇습니다.  사실  문맥  안에서  보면,

               마태복음  13장  10절의  말씀  “천국의  비밀”이란  직접적으로는  “씨  뿌리는  비유”를

               표현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비유란  항상  천국의  비밀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  안에서  “천국의  비밀”이란  이  씨  뿌리는  비유를  받고  있으므로,  결국  주님이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는  “천국과  관련된  비유”입니다.  일차적으로  이  사실만
               알아도  이  비유는  “사람의  심리  상태”(현대  목회의  방법)나  “청중의  마음  자세”(전통적

               방법)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비유는  ‘천국’과  관련되어  해석해야
               합니다.  19절  말씀도  이를  지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뿌려진  씨는  “천국

               말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사실은  마태복음  13장의  전체  비유가  다  한  가지  주제  곧
               “천국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장에  나타나  있는  다른  비유들은  모두
               천국과  관련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24절부터는  다른  비유들이  나타납니다.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