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이르시되…….” 이하에도 역시 비유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비유들 역시
무엇이라고 언급되었습니까?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마 13:24). 네 그렇습니다.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도 “천국에 관한

비유”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인 씨 뿌리는 비유도 “천국
비유”이고, 알곡과 가라지 비유도 “천국 비유”입니다.

• 31절 이하에는 다른 비유가 나타나 있습니다 “겨자씨 비유”입니다. 겨자씨
비유도 무슨 말씀으로 시작합니까?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그렇습니다. 겨자씨 비유도 “천국 비유”입니다.

• 33절에는 “누룩 비유”가 나옵니다. 이 역시 시작은 이렇습니다.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 44절에는 “감추인 보화 비유”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비유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 45절에 나오는 “좋은 진주 비유”도 시작은 “또 천국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 47절에 나오는 “물고기와 그물 비유”도 “또 천국은…….”이라고 시작됩니다.

마태복음 13장의 전체 비유가 다 “천국 비유”입니다. 이 모든 비유들은 “천국에
관하여” 말씀된 것이라고 성경 스스로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비유는

전부 천국 비유인데, 가장 먼저 말씀되었고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비유인

본문만 “설교를 듣는 태도”나 “사람의 심리 상태나 쓴 뿌리”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 비유도 천국 비유여야 합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우리의 생활과 연관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속성은 어떤 것인가”를
우리에게 보여 주기 위해 기록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비유가 천국에 관한 비유라는 전제를 가지고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전제를 가지고 있을 때 이 비유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이 본문에서 요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졌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입니다. 먼저 천국 말씀이 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할 때 우리처럼 모를 내 심는 방식, 즉 이앙법으로 하지 않고 씨를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습니다. 그러다보니 씨가 논이나 밭에 제대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바람에 불려가 여기저기 다른 곳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