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5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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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십니다.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눅  11:7).



                   존  팀머는  이  예수님의  질문을  설명하기  위해  일목요연하게  관련된  내용을
               정리합니다.   그가  정리한  방식은  우리가  이  본문에서  주님이  말씀하시려는  의도를
                            1)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는  그가  예를  든  유사한  질문입니다.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  누가로서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눅  11:11~12).







                          (예상되는 대답       :그렇게 할 아버지는 아무도 없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14:5).




                          (예상되는 대답       :누구든지 그렇게 할 것입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  다니지
                       아니하겠느냐(15:4).






                          (예상되는 대답       :누구든지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가  예로  든  위의  질문들은  예수님의  방식을  보여  줍니다.  주님은  이러한
               대답을  기대하시면서  물으셨습니다.  당연한  대답이  강하게  나올  것을  예상하신
               질문이란  것입니다.


                          친구가  찾아와  손님이  왔다고  하면서  떡을  꾸어  달라고  하면  너는  침실에
                       이미  누웠기  때문에  떡을  줄  수  없다고  대답하겠느냐(눅  11:7).


                   예상되는  답변은  무엇입니까? “전혀  그럴  수  없습니다!”  입니다.  즉  주님은  지금
               혹여  우리가  잠자리에  들었다고  할지라도  친구가  떡을  꾸러  왔다면  그에게  떡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십니다.  아니,  밤에  잠자리에  들었으면  “귀찮으니  그냥


               1)   존  팀머,  『하나님나라  방정식』,  류호준  역  (서울: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03), p.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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