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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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리새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눅 17:20~21).
(2) 그런데 주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답의 대상자를 바꾸어 제자들에게 한
번 더 이 마지막 날과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주제는
“인자는 갑자기 오실 것이다.”입니다.
이 두 주제에 대하여 주님이 말씀하신 후에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 불의한 재판장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바리새인과 대비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그 “원한을 살만한 고통”, “억울한
상황”이란 무엇입니까? 사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것을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마 5:10~11).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이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그들과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10:17~18).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마 10:22~23).
이 외에도 아주 많은 구절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앞으로 어떤 일을 당할
것입니까? 그들은 억울한 일을 당할 것입니다. 그들이 주님의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당할 때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들은 “항상 기도하고”, “그
박해로 말미암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 입니까? 이 불의한 재판장 비유가 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주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기 때문이며 결코 자기 백성이
고통 가운데 머물러 있게 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눅 18:7~8).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만 계시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