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8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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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예수님의  광야  시험  (마  4장)



                                 주께서  이루신  일을  나도  할  수  있을까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마
                   4:1~11).



                   예전에  한참  기도원  문화가  융성했을  때,  집회  포스터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구

               중  하나가  “40일  금식기도  몇  회!”입니다.  저는  은사주의적  성향의  교회에서
               오랫동안  자랐기  때문에  “40일  금식기도”에  대한  경외감에  무척  익숙한  편이었고,

               집회  등에서  강사들이  무용담들을  늘어놓는  것도  많이  보면서  자랐습니다.
               오늘날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수님께서  행하신  어떤  일들”을  따라
               하려는  시도가  교회  가운데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한  번  해  봅시다.  “예수님이  하셨던  금식을  따라  하는  것이

               괜찮은  일인가?”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저  “와
               대단하다!”  정도로  넘어가도  괜찮은  일이겠습니까?


                   금식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금식은  경건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금식을  ‘자기  의’를  나타내기  위한  도구로  삼아  자랑하는  데  쓰거나  혹은  어떤

               신비적인  능력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고난주간에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금요일에는  금식합시다.”라고  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공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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