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3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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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인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10절)는  말씀  역시  신명기
               6장  13절에서  가져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인용하신  이  신명기의  말씀은  모두가  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셨던  말씀들입니다.  즉  주님이  이  말씀을  인용하신  이유는
               지금  주님이  받고  계신  시험들이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받았던  시험과  같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차이점


                   여기에  단  한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4장의  예수님의  광야  시험은

               의도적으로  주님이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그들과  같은  시험을  받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으로써,  장차  그분이  공생애  사역을  통해  하실  일이  “그들과  같이

               되어  그들의  죄를  지는  것”임을  보여  주시는  것이었지만,  광야의  이스라엘과  예수님
               간에는  현격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풍족한  가운데  시험에  실패하였으나,  주님은  궁핍한  가운데  시험을

               이기셨다.”는  것입니다.  즉  주님은  인간의  대표자로  오셔서  시험에  넘어진  인간과는
               달리  그  시험을  이기신  분이십니다.   더  열악한  조건에서도  말입니다!
                                                      6)
                   신명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일은  이스라엘이  비록  황량한  땅인  광야에  있었지만,

               그들이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다.”(신  8:4)는  점입니다.  그들은  만나와  메추라기로  배불렀으며,  필요가

               충족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40일간  금식하시고  극심한  굶주림  가운데  시험을
               만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풍족한  가운데에서도  시험에  넘어졌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고통  가운데서도  시험에  이기셨습니다.



                   결국


                   결국  우리가  예수님의  광야  시험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주님의  금식이

               우리가  아무렇게나  흉내  낼  수  있는  모범적  행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의  예수님의  금식은  “두  번째  이스라엘”로  오신  예수님께서,  이스라엘과는  달리


               6)   이  점에서  예수님의  광야  시험은  동시에  ‘아담의  시험’과  같은  성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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