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6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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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신을  벗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로  되어  있습니다.  분명  “거룩한
               땅”에서  신을  벗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명령”입니다.  하지만  거룩한  땅이  아닌

               곳에서는  “신을  벗는  일”이  수치스러운  일이요,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행하는  처벌의  일환입니다.  곧  사람들에게  욕을  먹으면서  “저자는  형제의  집
               세우기를  즐겨하지  않는  자다!”라는  표시였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앞서  다루었던  내용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신을
               벗는  일을  종  된  삶으로  이해한다면  룻기와  신명기의  본문은  무어라  해석할
               것입니까?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성경  연구가  고고학의  시녀가  되어  해석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청산하는  것이  성경을  근면하게

               연구하는  자들의  소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대  신학자들이  너무  지나치게
               비평적인,  역사적  정황만을  연구하고  가르침으로  실제  성경  해석에는  보탬이  별로

               되지  않는  종류의  연구에만  힘을  소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실제로  교회와  성도에게  유익이  되는  것은  설교를  위한  이런  연구일  텐데  말입니다.










                    74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막  11:13~14, 20~23)



                                        주님은  왜  이런  일을  하셨을까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막  11:13~14).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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