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9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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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예수님을  마지막까지  영접하지  아니한  옛  이스라엘로서의  예루살렘이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내다본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한편으로는  “구원을  이루시기  위한  십자가  사건”을  위한  입성이시지만,  당시의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고,  심판을  위한  마지막  돌을  놓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에게  행하신  주님의  행동은  이
               “예루살렘의  심판”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무화과나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혹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성경의  몇  구절을  함께  찾아봅시다(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보통 함께 등장합니다).
                   (1)  무화과나무는  통상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합니다.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호  9:10).

                   (2)  그러므로  언약  안에  거하는  기쁨과  안식을  나타내는  징표로  사용됩니다.


                   구약  성경에서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
               앉았다.”는  말은  그들에게  “안식이  구현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평안히
                       살았더라(평안히=안식하며)(왕상  4:25).

                   (3)  따라서  언약을  파기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심판은  무화과나무의

                   떨어짐이나  말라죽음과  연관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렘  8:13).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욜  1:12).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는  이스라엘에게  심판이  임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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