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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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본문에서의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느냐  않느냐’의  문제지, ‘긍정적,
               부정적  마음가짐’의  문제는  아닌  것입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본문을  대할  때,  이  대답을  결정하는  요소가  그

               사람의  ‘긍정적/부정적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을  향한  신뢰’나
               ‘믿음’의  요소가  있습니까?  결국  세상을  주관하는  것은  하나님입니까,  심리학입니까?

               성경을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신앙을  본질적으로  무너뜨린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대다수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관점으로  보는  대신,

               세속적,  교육적,  심리적  관점으로  보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것을  타파하지
               않는다면,  한국  교회  속에서  복음은  사라지고  결국  유럽  교회가  무너졌듯이  다른

               것들이  강단과  성도들의  생활을  장악하여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가득한  교회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사소하게  여기지  말고,  경성해야만  할
               것입니다.










                           14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수  1:7~9)



                                      적들에  대해  담력을  가져야  할까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7~9).




                   여호수아는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됩니다.  우리가  즉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몹시  두려워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든  지도자가
               되어  사람들을  이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그것은  여호수아에게도  예외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현재  커다란  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이제  마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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