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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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입니다. 이들 중에 유다 지파에 갈렙이 있었고, 에브라임 지파에 눈의 아들
호세아가 있었습니다. 호세아는 ‘구원’이라는 뜻인데, 16절에 보면 모세가 이
호세아를 보낼 때 그의 이름을 ‘여호수아’라고 바꿉니다. 앞에 하나님을 뜻하는
‘야’가 들어감으로 호세아의 이름이 ‘하나님은 구원이시다’가 된 것입니다(원래
‘예수’라는 헬라어는 히브리어 ‘여호수아’의 음역입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이 책 38.“이름을
예수라 하라”를 참조하십시오).
어쨌든 이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자신들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합니다. 그 땅을
탐지했고, 돌아올 때 그 땅의 소산물도 가져왔습니다(24절). 그리고 그 땅에 대해
모세와 백성들에게 보고합니다. 이 보고의 내용이 27절 이하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들의 보고는 무엇이었습니까?
이들은 먼저 그 땅의 객관적인 사항을 전합니다. 그 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27절)이었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그들은 이스라엘의 적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28절)합니다.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28, 33절)습니다.
“아말렉인은……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가나안인은……거주”(29절)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입을 모아 이 땅의 정복에 대한 자신들의 평가를 다음과 같이
내립니다.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32~33절).
바로 이 평가 앞에 갈렙의 평가가 나옵니다.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30절).
왜 갈렙은 이 땅을 능히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으나, 이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까요? 수많은 설교자들이 이 본문을 말하면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졌으나, 나머지 열
정탐꾼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 그들이 그런 보고를 한 것은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