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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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이렇게  바치게  되기  위해서는  그  어머니가  이  소년을  잘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  소년의  어머니는  아침에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싸서  이  아이에게  들려

               보냈지만,  이  아이가  정말  주님이  쓰시고자  하실  때에는  아낌없이  도시락을
               드리도록  잘  교육했다!’

                   이쯤되면  완전히  소설입니다.  성경에  소년의  어머니가  나옵니까?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농담삼아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실제로는  그  도시락이
               어머니가  싸  준  게  아니고  옆집  할머니가  싸  준  거면  어떡할  테냐?  그럼  설교

               전체가  거짓말이  되는  거  아니냐?  아니,  어쩌면  이  소년이  아침에  나오려고  하니까
               배가  고파서  자기  손으로  직접  싸  온  것이면  어떻게  하겠느냐?  아니,  조금  더

               나아가  부모를  떠나서  이  소년이  도시락을  줄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옆에  있는

               아저씨가  야  임마!  도시락  내놔!  주님이  쓰신단다라고  말하면서  빼앗아  가서
               제자들에게  드렸으면  어쩌겠느냐?  소년은  도시락을  뺏기고  뒤에  가서  울었으면
               어쩌겠느냐?’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성경에다  뭔가를  덧붙이기  시작하면  여기에는  한도
               끝도  없어집니다.  우리는  성경을  가지고  소설을  써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를  가르치는  것도  힘든  마당에  무슨  수로  소설을  쓰겠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8~19).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읽어내는
               것’이지,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이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오병이어의  참뜻은  무엇이며,  하나님은  이  사건의  기록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려  하신  것인지를  좀  더  살펴봅시다.

                   사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가르치려  하는  바는  매우  명백합니다.  우리가  성경에

               물타기를  하지만  않는다면,  선입견을  갖고  읽지만  않는다면,  이  본문이  우리에게

               보여  주려고  하는  바는  매우  명백합니다.  가장  잘  설명된  내용을  읽기  위해  본문을
               요한복음으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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