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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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의  지도자  모세는  이제  죽었고,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대적들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도자인  여호수아에게  진실로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겠습니까?


                   누구든지  성경을  읽으면서,  이러한  여호수아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그것을  곧바로
               자신의  삶에서의  어려운  문제들과  상황들,  헤쳐  나가야  할  어려움들과  대입시켜

               보게  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  1장의  말씀,  곧  하나님이  주신  격려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힘을  북돋아  주는  말씀이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7절).


                   하나님의  이러한  말씀은  매우  강력하며,  힘들어하는  자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적들’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여호수아에게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정확히  무엇에  대해서였습니까?

                   여호수아가  처해  있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하나님의  이런  말씀의

               대상이  가나안  땅에  있는  적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는  ‘우리가  당하고  있는  각양  어려움들’과  쉽게  대치됩니다.  마치

               ‘여호수아가  가나안의  적들  앞에서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가져야  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우리  삶에  일어나는  수많은  어려움들에  대해  담대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문을  정확하게  읽은  것입니까?

                   여호수아  1장의  말씀을  잘  읽어  보면,  하나님이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고

               말씀한  대상이  우리의  일반적인  상상과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의아하게도!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라’고만  말씀하시지, ‘눈앞에

               펼쳐질  적들’에  대한  언급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저들의

               창검이  무서울지라도,  저들의  군사력이  강할지라도,  저들이  장대한  자손들일지라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적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내용은  오직  율법을  제대로  지키는  부분에서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선입견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의  포인트는  성경을  읽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  지점에서  하나님이
               어디에  강조를  두고  계신가  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것은  우리가  방향을  잡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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