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교화연구 2021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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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설법(Ⅲ)
제1절 법신과 화신 (실행론 2-5-1 p70)
법신불法身佛은 본래 있어 보리심菩提心에 비유하고
화신불化身佛은 닦아 나니 보리행菩提行에 비유한다.
법신불이 중생 위해 당신이 곧 화신化身되니
법신부처 이밖에는 다시 부처 없는지라.
법신불은 태양 같고 화신불은 만월滿月같다.
그러므로 법신 명호名號 비로자나毘盧遮那 대일大日이라.
밀교密敎 본신本身 양陽이므로 현세정화現世淨化 위주爲主하며
밀교 본신 양을 쓰고 일요日曜자성날을 하며
현세안락現世安樂 서원하여 이 땅 정토 만들므로
진호국가鎭護國家 서원誓願으로 자기 성불하기 위해
식재息災하고 증익增益하고 항복降伏받고 경애敬愛하니
국민 모두 안락安樂하고 국토 모두 성불한다.
이것이 곧 오는 세상 몇 천겁千劫을 기다려서
성불함이 아니므로 즉신성불卽身成佛이라 한다.
양陽이 있고 음陰이 있습니다. 주主가 있고 보조가 있습니다. 주인이 있고 손님이 있습니다.
양은 태양에 비유하고, 음은 달에 비유합니다. 양은 주인 같고, 음은 손님 같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양은 좋은 것이고 음은 좋지 못한 것으로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석의 양쪽 극성처
럼 음과 양은 좋고 나쁨에 기준으로 나눌 수 없습니다. 태양이 하는 일이 따로 있고, 달이 하는 일
이 따로 있습니다. 마찬 가지로 손님이 있을 때 주인이 있을 수 있으며, 주인이 있어야 손님도 있습
니다. 이와 같이 음과 양은 서로서로 조화롭게 보완하여 온전한 하나를 만들어 냅니다.
종조님께서는 법신불을 태양에 비유하고 화신불을 만월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래서 언 듯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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