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교화연구 2021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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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 탐방기획 카톨릭








                      카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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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봄호 이웃종교 탐방기획‘가톨릭의 도제양성 교육 살펴보기’를 통해 가톨릭의 사제, 수

               녀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보면서, 사제와 수녀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사제와 수녀가 되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요약해보았다. 이번호에는 조금 더 구체

               적으로 교회의 가르침과 일반 규범에 따라 사제들의 신분, 영성, 생활, 사목활동에 관한 주요
               문제들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서 승인, 발표 한 교구사제 사목지침서의 내용을 토대로 몇
               가지를 추려 발췌, 요약해서 다루고자 한다. 사목지침서의 내용을 통해 우리 스승님들의 수

               행과 재교육 그리고 교화를 펼쳐나가는 데 차이점과 공통분모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교구사제 사목지침서에는 사제의 근본적인 내적 가치와 생활양식, 주교와 동료 사제들 그
               리고 그리스도교 공동체와 이루는 긴밀한 친교, 비그리스도인들의 일차적 복음화에 헌신하

               겠다는 각오, 교회의 생활과 성장 그리고 복음화에서 평신도들의 참여를 위한 훈련, 젊은이
               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우선적 사랑, 인간의 진보와 정의 수호를 위한
               감수성, 토착화 증진을 위한 자세, 타 종교와의 일치 대화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젊은이들의 벗이요 인도자

            사제들은 젊은이들이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강인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게 도와주어야
            한다. 젊은이들에 대한 사목 활동은 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우선적 과제이다. 사제들은 복음화

            활동에 젊은이들을 활용하여야 한다. 젊은이들에 대한 사제들의 태도는 진지한 사랑과 커다란 개
            방성으로 특징지어져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불편을 겪는다 하더라도 사제는 그 무엇보다도
            먼저 활력에 넘치는 젊은이들과 한데 어우러져 젊은이들의 이상과 사물을 보는 시각, 그들의 문제

            와 활동에 동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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