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1부. 경전 성서와 세계사 속에 숨겨진 ‘단군조선’의 뿌리역사
P. 47
유행하고 있는 “아빠”라는 한국인들의 호칭은 심지어 아내도 남
편을 향하여 “아빠”라고 부른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자기의 아
들, 딸들을 다른 이에게 이야기 할 때에 ‘애비, 애미’라 한다.
‘아비’의 개념이 אַ(아브/아비)이고 한국어나 히브리어가 똑같은
‘아비’는 성경 전체에서 656회이며 그중에 ‘아비가'만도 60회 14)
이상이다.
한국어에는 어머니의 언니나 동생을 ‘이모’라고 한다. 히브리어
에서는 모친을 ‘이모’ 15) אּמוֹ(이모/어머니)라고 한다. 한국의 경북
지방에서는 자기를 낳아준 어머니를 부를 때 ‘엄마’라고 부르는
데 히브리어에서는 ‘임마’ הּאּ(임마/어미, 창 24:28)가 있다. 믿
음의 조상 םאַ(아브라함/믿음의 조상)은 글자 그대로 의미를
찾아본다면 내가 집 안에 머리가 되어 숨을 쉬게 하는 일을 하
는 일의 사역이다. 이때의 집은 하나님의 집 안이다.
내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음으로써 집 안에
서 어른 노릇을 할 수 있다. 본래의 이름 ‘아브람’ םאַ(아브람)
에게 숨 쉴 수 있도록 하시는 (하/숨구멍, 숨쉼)만 더 붙어서
내가 집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힘으로 숨을 쉴 수 있도록 되
는 상태가 된 아브라함이다. 과거의 고향 아람(창 24: 4)에서의
유리하던 곳 16) 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온 아브람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되었고 그의 때에 이미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14) 한국어와 히브리어는 닮았다 이영지 교수(서울 기독대학교 대학원 학술원)
16) 유리하는 히브리어 אדב(오베드)/길을 잃다)는 길을 잃어 멸망할 뜻을 지니며 아바드는 분사
형(욥 29: 13창 4: 2)이다. 곧 야곱의 외가도 포함되는 속이다.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갈 때의 비
참한 상황(KJV)・유리하는 야곱으로 외삼촌 라반에게 학대 받음(LXX)으로 본다. 야곱이 애굽으
로 데리고 간 70여명의 소수(창 46: 27; 신 10: 22)도 이에 해당.
- 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