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1부. 경전 성서와 세계사 속에 숨겨진 ‘단군조선’의 뿌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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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라진 반면,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였
던 일본에서는 가림토 문자를 모방한 아히루 문자(신대문자의
일종)가 남아 있다. 하지만 가림토 문자설은 국어학계에서 전혀
인정을 받지 못했다.
우선 문자 발달사의 원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것이다. 문자
는 일반적으로 그림문자와 상형문자의 단계를 거쳐 표의문자나
표음문자로 발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서기전 2181년이면
수메르 상형문자와 이집트 상형문자나 존재할 정도이고, 중국
갑골문자가 아니라 우리 조상 동이족(東夷族) 13) 이 만든 우리 글
세기에 사용된 글자가 틀림이 없다고 하였다. 대동강변에서 출토
된 아주 희귀한 고조선시대 와당(瓦當)은 현재 국립서울중앙박물
관과 광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한국어 계통 – 알타이어족설과
동북아시아어족설 (초안는 2006. 4. 23 정수 06. 5. 16) 최종민
(한국방송 통신대학교 시간 강사)
13) 중앙일보 흥콩 – 최형규 특파원 CHKCT@OONGANG.CO. 갑골문
자보다 1000년 앞선 골각문자 발견사 입력 2008-10-22 02;20 수
정 2008.10.22. 16:51. 중국 고고학자들은 당시 산둥 지역은 한민
족을 포함한 동이(東夷)족들이 집단으로 거주했기 때문에 이 골각
문자는 동이문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소장은 “문자의 모
양도 고대 상형문자인 동이문자 계열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류
소장은 이어 “안양(安陽)을 중심으로 한 은허 지역에서 발견됐던
갑골문자도 동이족의 골각문자가 발전한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세기 중국 고고학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
갑골문자의 발견이었다면 골각문자의 발견은 중국 역사를 지금보
다 1000년 이전으로 돌리는 21세기 중국 고고학의 역사적 사건”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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