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0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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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소 앞에서 십자가를 묵상하며 예수님의 피를 뿌리는데... 내
             앞에 12살 정도 된 여자아이가 굳은 표정으로 서있다.(실제로 서있

             는것 같은 선명한 모습) 성령님께서 "나" 라고 하신다....그 아이에
             게 피를 붓는데...나는 너무 놀라 뒤로 넘어지는줄 알았다. 내가 인

             도자만 아니였으면 주저 앉아서 엉엉 울었을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 엄마가 재혼을 하셨다. 어린 나에게는 말 할

             수 없는 수치였고 괴로움이었다... 집에서는 말이 없었고 오직 교
             회가 나의 피난처였다. 예수를 믿어서 교회를 갔던 것이 아니라.

             나를 숨기고 싶어서 교회를 다녔다. 여름성경학교때가 되면 교회
             에서 잠을 자며 성경학교에 참석했다..

                새아버지가 교회 다니는 것을 싫어하셔서 몰래 교회를 다녔다.
             교회 다녀오면 나 때문에 집안이 시끄러웠다. 그래도 나의 돌파구

             는 오직 교회뿐이었다.
               성장하여 나에게 자유가 주어졌고, 더 이상 교회 가는 것을 말리

             지는 않았다. 이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고 나에게는 세상의 즐
             거움이 좋은 줄 몰랐다. 하나님은 나의 상처를 치유하셨다... 나는

             그때 상처가 모두 치유된줄 알았는데...
               처녀 때부터 새벽기도를 다녔는데 새벽기도에 가서 부모님의 영

             혼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다 보면 눈이 퉁퉁부어 온다. 엄마는 집
             에서 열심히 "남녀호랭개교'의 주문(?)을 외운다...나는 열심히 말

             을 시킨다. 제는 꼭 내가 기도할때면 말을 시켜....주문이지 기도인
             가.....

               그런 엄마를 예수님은 만나주셨고. 지금은 나의 든든한 기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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