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4 - 의의나무제자훈련(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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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실인의 거룩한 삶

            나실인의 삶은 거룩한 삶의 표상입니다. 나실인처럼 살아갈 때 하나님처
            럼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민으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성막을 세우도록 하셨습
            니다. 성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신 것입니
            다.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우시고 제사장으로 하여금 거룩한 삶의 표상이 되
            게 하셨습니다. 제사장은 나실인입니다. 제사장은 평생 나실인입니다. 삼
            손이 평생 나실인이었던 것처럼 제사장도 평생 나실인입니다. 사무엘이
            평생 나실인이었던 것처럼 제사장은 평생 나실인입니다. 평생 나실인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십니다. 제사장도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지만 삼손 또한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습니다. 하지만 나실인 서원은 사람이 의지적으로 자
            원해서 행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나실인 서원을 행하며 나실인으로서 살아가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평생 나실인을 축복하셨습니다. 지금도 평생 나
            실인을 축복하십니다. 누구든지 나실인의 삶을 살겠다고 결단하며 나실인
            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민 6:22-27). 하나님은
            대제사장의 머리에 띠를 두르게 하시고 그곳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여
            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을 새기도록 하셨습니다. 실제로 모세는 하나님의
            명대로 대제사장의 머리띠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씨를 도장처럼 새
            겨 항상 두르게 하였습니다(출 28:36).

                 "[출 28:36]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
                 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으로 하여금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씨를 두르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여호와께 성
            결'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결'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코데쉬>라는 단어입니다. <코데쉬>
            라는 단어는 '분리됨', '거룩함', '신성함'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거룩'
            이라는 단어로 즐겨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성막의 성소를 뜻하며 때로
            는 지성소를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거룩한 물건이나 거룩한 옷을 뜻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거룩한 땅에서 신을 벗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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