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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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왔습니다. 그가 돌아오는 도중에 그의 형 필로파토르가 재무장관
인 헬리오도루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위축되지 아니하고 오히려 곧장 시리아로
입성하여 헬리오도루스의 군사를 제압하였고 왕위에 오르게 되었
습니다.
하나님은 에피파네스에 대해 '비천한 사람'이라고 표현하셨습니
다. 그를 비천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던 것은 그의 신분이 비천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인격이 비천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든 일을
권모술수로 행했습니다. 간교한 계략을 꾸몄으며 속임수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강자에게는 아첨과 아부로 대했지만 약
자에게는 비열함과 잔인함으로 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
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에피파네스는 정당한 방법으로 왕위를 계승하지 않았습니다. 만
일 그가 정직한 사람이었다면 그의 조카에게 왕위를 물려줘야만
했습니다. 사실상 그는 조카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약속을 했
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관료들과 주변 국가 왕들은 에피파네스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습
니다. 결국 에피파네스는 자신의 왕위를 지키기 위해 반대 세력을
무력으로 진압하게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왕위를 거부하
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재무장관 헬리오도루스 군대가 에피파네스에게 패하고 맙니다.
그는 에피파네스를 대항하기 위해 군대를 소집했지만 패하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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