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오산문화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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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OL. 66 osan culture
의 초등학교 기타 1인 1악기 사업에 발맞추어 2016년
㈜삼익악기·삼익문화재단과 ‘1인 1악기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통기타 700대, 우쿨렐라
300대를 기증받아 오산시 20여개 초등학교에 공급
하는 등 오산시 1인 1악기 사업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7년 4월 오산문화재단은 오산시 초·중학생 여름캠프
을 단원으로 하는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단’을 창
단, 운영해 오고 있다. 오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
소년 기타 오케스트라’는 학교 외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타를 활용한 오케스트라로는 전국 최초의 유일한
오케스트라다.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
과 교육강사 5명이 50여명의 학생들을 수준별로 파트
를 나누어 주 1~2회 지도한다. 수업은 동요, 가요 외
에 아르페지오, 클래식 등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구성
제4회 오산천두바퀴축제, 초청연주회
해 파트별 수업과 합주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오산문화재단은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 단원이 아
동 및 청소년인 만큼 기타 수업 외에 인성함양을 위
한 프로그램 운영에 성의를 다하고 있다. 공연관람이 기타 연주를 통한 재능기부도 펼치고 있다. 그동
나 단체 나들이 등 현장체험 학습과 함께 여름방학 안 가정과 학교에서 수동적으로 받기만 했던 아
기간에 여름캠프를 운영, 단원들이 공동체 생활을 경 이들이 문화 소외지역과 축제 현장, 역이나 전통
험하고 이를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효과를 거두고 시장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기타
있다. 연주를 하며 보람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익힌 재능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공연도 활 오산문화재단은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 단원
발히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에 들어 들이 음악적 역량의 향상 못지않게 문화예술 활
오기 전 긴장되어 남들 앞에 서기 어려워하던 아이들 동을 통해 단원간 협동심 배양과 조화를 이르
이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동안 익힌 연주곡을 친구 및 고 지역을 위하여 건전하게 성장하여 주길 기대
가족, 시민들에게 스스럼없이 들려주고 있다. 이외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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