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7 - 오산문화총서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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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날 배우고 본 것에 록 하자.
관하여 문제를 내고 맞히는 퀴즈게임도 하였 첫 번째 답사
다. 맞히면 문화상품권이 주어졌으며, 모두 6월 13일(금) 오전 8시 오산문화원 출발 → 문경 오
전11시 도착 → 고모산성 → 점심 → 가은촬영장(석
피곤하였지만 눈은 초롱초롱하였다. 그동안
탄박물관) → 오산문화원 도착
이 기행에 참여하여 도움을 주었던 분들은
임명재오산문화원장, 이수영오산시문화체육
첫 번째 답사지는 경북 문경시 고모산에 소
과장, 신선교오산시문화팀장, 김충현수원박
재하는 고모산성이었다. 문경새재 남쪽, 영
물관연구위원, 시흥문화원이병권연구위원,
남대로의 길목을 지키던 산성이 고모산성(姑
남경식오산문화원전문위원, 추은실오산문화
母山城)이다. 고모는 할머니라는 뜻도 있는
원행정실장, 배명숙오산문화원이사, 각 탐방
데, 오래된 산성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지 문화관광해설사, 그리고 이 기행 공부에
고모산성은 서쪽 맞은편 어룡산에 고부산성
참여하신 오산시민 여러분들이다. 내년 2014
(姑父山城)을 마주하고 있다. 상주, 함창, 점
년에도 다른 주제로 역사공부를 계속 이어갈
촌을 거쳐 문경으로 가는 길목의 동쪽과 서
예정이다.
쪽에 세워진 이 두 산성은 백두대간의 조령
과 계립령, 이화령 남쪽 길목을 막고 있다.
2. 2014 테마가 있는 인문학기행 -
이 두 산성 사이에는 가은천과 조령천이 만
한국의 성곽을 찾아서
나 낙동강 상류지역에 해당하는 영강을 이룬
다. 고모산성은 조령천과 그 통로를 차단하
2014테마가 있는 인문학기행-한국의 성곽
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 할 수 있다.
을 찾아서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
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오산문화원에서 2013
년도에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2013 테
마가 있는 인문학(실학기행과 실내강의)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으며, 2014년에는 주
제를 한국의 성곽을 찾아서로 정하고, 2014
테마가 있는 인문학기행(산성기행과 실내강
의)을 진행했다.
고모산성, 산성기행 답사팀
2014 테마가 있는 인문학기행-한국의 성
곽을 찾아서는 모두 4번의 산성답사와 2번의
실내 강의로 기획되었는데 자세히 알아보도
오산문화원 장수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인문학기행 들여다보기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