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0 - 오산문화총서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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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는 한강 유역에 말갈과 고구려를 방                    고, 최근에는 완전한 형태를 갖춘 백제시대
                      비하는 축성을 많이 했고, 웅진(공주)시대에                  대형 목곽고가 나왔다. 이렇게 이곳은 지금도

                      는 공주를 중심으로 그 주변지역에 고구려와                   많은 매장물이 묻혀 있는 곳인 것 같다. 공산
                      신라를 막기 위해서 성을 쌓았다. 웅진시대                   성은 조선 인조 때 왕이 이괄의 란을 피해 이
                      에는 처음에 산 위에 위치한 공산성 안에 궁                  곳에 10일간 난을 피해  와 있던 곳인데, 이곳

                      궐을 지었다가 나중에 평지인 공산동 일대                    에 오기 전에 오산의 독산성에 올라 독산성을
                      로 옮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웅진시대 백                  점검하기도 했다. 웅진시대(475~538) 백제
                      제의 임시 도읍이었던 공산성은 금강을 끼고                   는 60여 년간 웅진(곰나루, 공주)에서 존속하

                      우뚝 솟은 산 위에 쌓은 천연의 요새이다. 한                 다 사비(부여)로 도성을 옮긴다.
                      성에서 고구려에 밀려 천도했던 터라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산 위에 궁궐을 짓고 도읍으로                   실내강의
                      정하였다.
                                                                  실내 강의는 10월 24일에 수원시의 화성,

                                                                10월 28일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남한산성에
                                                                대한 것을 전문가를 모시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산문화원 2층 연구강의실에서 오
                                                                산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공산성









                                                                산성 실내강의, 강사 한신대 김준혁교수

                                                                  오산문화원에서 기획하여 시행하고 있는

                                                                2014 테마가 있는 인문학기행-한국의 성곽
                      송산리고분군
                                                                을 찾아서는 목적이 역사 공부이기에 음주가
                        현재 이곳에서는 많은 유물들이 발견 되었                  무는 절대 금지되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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