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6 - 오산문화총서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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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답사 의 후원이다. 이 부소산성에는 성충, 흥수,
11월 6일(금) 오전 8시 오산문화원 출발 → 오전 10 계백의 사당인 삼충사, 우리가 잘 아는 백제
시 충남 부여 도착 → 능산리고분 → 부여박물관 →
의 궁인들과 여인들이 백마강에 망국의 치욕
중식 → 부소산성 → 고란사 선착장 → 구드레공원
을 당하지 않기 위해 몸을 날려 지조를 지킨
→ 정림사지 → 오산문화원 도착
낙화암, 낙화한 여인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
다는 고란사라는 암자 등등의 유적들이 많이
올해의 마지막 답사지는 충남 부여군이었
남아있는 곳이다.
다. 2015 유네스코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지
는 공주시의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백제의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
분, 나성. 익산의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이다.
2015년 7월 4일에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국
내 1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으로 등
재된 연유는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 고대
능산리고분, 사진 이숙영
왕국들 사이의 상호교류의 역사를 잘 보여준
사비백제(538~660)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
다는 점과 백제의 내세관, 종교, 건축기술,
으로 알려진 능산리고분군은 백제왕릉원으로
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제 역사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으며, 모두 7기의 능을
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 등을 높이 평
형성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백제금동대향
가받았기 때문이다.
로가 출토된 곳이다. 둘레 8km의 백제시대의
성곽으로 사비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성으
로 수도 사비(부여)를 보호하기 위한 성이다.
백제왕릉원(능산리고분). 사진 김영진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의 관북리유적은 백
제왕궁으로 알려진 곳이며, 부소산성은 왕궁 정림사지박물관에서 현지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해설을
듣고 있다
274 남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