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8 - 오산문화총서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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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판장을 이동조합에서 운영하고, 도정공장 ▲ 그러면 왜 이동조합을 만든 거지요?
을 나중에 지은 거네요. - 결과적으로는 농민의 생활이나 유통관계,
- 그렇지요. 나중에 도정공장을 지었지요. 초창기로 농산물 직거래로 해서 조합이 생겨
야 한다고 해서 자유당 때…
▲ 도정공장 위치가 어디지요?
- 거기(오산농협 세교지점 아래) 바로 맞은 편 ▲ 오산이 총 34개 리인데 세교 3개 리가 통합해
쪽에, 거기 지금 창고도 있고 내려가 보면 창 서 32개 이동조합이 생긴 거네요.
고 건물하고 2층 사무실 자리 있고, 도정공장 - 그렇지요.
은 없어졌어요.
▲ 그때 오산면 32개 이동조합 중에서 세교조합
▲ 세교조합에서 구판장하고 도정공장을 운영한 이 다른 지역보다는 활성화된 거잖아요.
거네요. 그러면 당시 오산에 다른 지역도 그런 - 그렇지. 그러다가 나중에 양산리, 지곶리 서
형태로 운영된 건가요? 랑리를 합쳤어요. 내가 다니면서 좌담회도 하
- 다른 데는 별로…, 유야무야했지요. 이장 집 고 해서 합쳐서…. “당신네 이장 집에 간판만
에 간판만 붙여놓고 이동조합이라고 했지 별 붙어 있으면 뭐하느냐. 그러니까 세마대조합
개 없었어요. 으로 합치자”라고 해서 세교조합이 양산리, 지
방앗간 자리 : 세교조합 방앗간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옛 방앗간은 헐리고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다.
326 강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