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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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장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기도 공모형 사업에 응모하여 경기도 맞춤형 정비
사업과 오매장터 정비사업지구로 선정되게 하였다.
경기도 오산시는 오산동 354의 4일대 4만9천977㎡를 대상으로 ‘오매장터 주거환
경관리사업’ 기본설계가 나오고, 주민 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정비구역
을 지정한다.
기본설계안을 보면 정비구역 내 도로를 정비하고 추억의 음식골목, 오매광장, 커뮤
니티센터, 전망대, 공방촌(아티스트 레지스던스), TV미술세트장, 음식골목 등이 조
성된다.
세부 사업내용은 앞으로 주민 협의와 실시설계 과정에서 수정·보완되며 정비구역
지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착공,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국·도·시비 5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는 이번 정비사업은 공공시설물과 도로, 공원 등을 개량·정비하
고 주택이나 상가는 주민이 개별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재개발·재건
축 사업과 달리, 지방자치단체는 공공 영역만 개선하고 주택과 상가 정비는 주민들
이 맡는다.
오매장터지구는 2013년 8월 경기도가 공모한 맞춤형 정비사업지구로 선정되어 시
작하는 재생 사업이다. 이후 주민과 민간단체, 관 등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였고,
10여 차례의 워크숍과 벤치마킹 답사를 진행했다.
오산시는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원에 관한 조
례'를 제정했고, 오산의 지명에서 역사성 유래가 깃든 장터의 이름을 찾아 오산오매
장터로 명명하였다. 최근 2018년 6월에 오매장터주민위원회가 오산장터주민위원회
로 변경되고, 오산시는 2018년 10월에 오매장터를 오산장터로 명칭 변경하였다. 현
재는 오산장이라는 지명도 살리고, 현실적으로 1914년을 시기적 근원으로 삼아
100년의 전통으로 홍보하는 오산오색시장과 문헌적으로 최소 260여년이 넘는 옛
오산장의 개념을 갖는 오산장터로 이분화 된 오산장을 하나로 묶어 오산장으로 인
식한다.
개념은 다음과 같다.
오산장=오산장터(옛장터, 최소 260년)+오산오색시장(새장터, 100년).
즉, 오산장은 오산장터와 오산오색시장으로 구성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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