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9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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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 성호면 세교리 광성학원은 창립한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성적이 양호한바 차제에 학
부형 측에서는 일층 분발하여 완전한 아동교육기관을 만들고자 지난 22일 하오 3시에 학원에
서 후원회를 조직하였는바 피선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오산)
회장 최준민, 간사 최무희, 김기항, 한철수, 고문 홍정협, 서기 홍은표, 회계 홍순극
동아일보 1925년 8월 12일.
<오병축구시합>
8월 8일 오후 4시 반부터 오산공보교 그라운드에서 전오산군과 전병점군 축구시합을 개최
하였는데 쌍방의 응원대는 부실부실 나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부르짖은 가운데서 각선
수도 역시 용감한 기세로 전투하였으나 최후 대승은 오산군에게 귀하였다.(오산)
동아일보 1925년 8월 12일.
<오산동창회>
경기도 수원군 오산공립보통학교 급 오산공립농잠보습학교 졸업생 동창회 제8회정기총회를 다
가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모교 내에서 개최할 터이므로 일반회원은 출석하기 바란다고(오산)
시대일보 1925년 12월 30일.
<야소성탄과 기념>
오산
수원군 성호면 오산예배당에서는 지난 23일 동 예배당 주최로 구주성탄 축하회를 개최하였
는바 천진스러운 유년들은 순서대로 찬송가, 기도, 성탄취지, 합창, 연설, 담화 등으로 일반 관
객에게 많은 흥미를 주었다 한다.
시대일보 1925년 5월 4일.
<오산공립 도 맹휴>
야만이라고 생도 구타하고 망곡 제지한 고산 훈도 배척
(오산전)오산공립보통학교 6학년생도 70여 명은 3일부터 돌연이 동맹휴학을 하였다는데 원
인은 그 학교 훈도 고산이라는 사람이 생도에게 대하여 항상 “너희들은 야만이라”고 하야 생도
일제강점기 신문과 잡지 기사로 보는 오산인의 삶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