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1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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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사면하게 된 위원을 보선한 후에 이어서 오산에다가 동회영리부를 설치하고 오산전시에
                        석유를 판매하야 그 이익을 대성학원 중건에 충용키로 하였으며 동청년 동맹원 일동이 오는 5

                        일부터 활동을 개시하리라는데 보선된 위원은 아래와 같다더라(오산)
                         위원대표 공석정, 내무 이대남, 외무 박규희, 검사 박근실, 김기항, 영리 한상록, 검사 강우형



                        동아일보 1928년 3월 1일.
                        오산에 기우제, 이앙은 불과3항


                         경기도 수원부 일대에는 23개 월동안 기근이 극심하여 수답의 이종이 불과 3할에 지나지 않
                        는 중 근일에는 이앙한 것이나마 고사케 되었음으로 인심은 극도로 흉흉하며 주야로 하늘만
                        치어다보고 비를 기다리다 못하여 최후 기망으로 기우제나 행하여 보려고 지난 3일 오전 8시

                        에 당지 오산리 신사에 제단을 베풀고 성호면 직원 일동과 지방유지 등이 모여 기우제를 행하
                        였다더라(오산)



                        동아일보 1929년 1월 22일.
                        오산에 소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경 수원군 성호면 오산리 382번지 이남수의 집 온돌에서 발화되었
                        던바 오산소방조원의 출동으로 동 6시경에 진화되어 요행이 큰 손해는 없었으나 때마침 오산
                        장날이었음으로 밀려드는 사람으로 인하여 길거리는 대혼잡을 이렀다더라(수원)



                        동아일보 1929년 1월 22일.

                        오산에 화재 손해백여원

                         지난 3일 오후 1시에 경부선 오산역전에 있는 이학수의 집 아궁이에서 불이 일어나서 동 2시
                        에야 소방대의 총출동으로 겨우 진화되었다는데, 원인은 동가에 있는 여자가 빨래를 삶고 아

                        궁이 불주의를 잘하지 못한 탓이라 하며 손해는 백여원이라더라(오산)


                        동아일보 1929년 2월 17일.

                        오산소화

                         경부선 오산역전에 있는 이모씨의 잡화점에서 지난 14일 오후 6시 반경에 불이나서 7시에




                                                              일제강점기 신문과 잡지 기사로 보는 오산인의 삶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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