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5 - 오산문화총서 2집
P. 245
사를 비롯하여 경기를 개시한 결과 대성황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곡물검사소오산지소에서는
심사가 있은 후 입직 성적대로 상품수여식을 거행하였는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등 김영하, 2등 김영근, 3등 김계호
동아일보 1929년 9월 9일.
오산발안간 자동차개통
(오산)경부선 오산역전에 있는 수원화성자동차주식회사오산지점에서는 오산 발안간 정기운
전허가원을 경기도에 제출하고 오랫동안 준비에 분망 중 지난 7월말로 허가가 되어 오는 10일
부터 운전을 개시한다는데 임금은 오산 발안간 일원이며 시간은 오전 9시 5분과 오후 2시 20
분 오산발과 오후 0시 20분과 동 5시 발안발이라더라.
중외일보 1930년 1월 21일.
오산화재 1호전소
방화인 듯하다. 지난 18일 오후 9시 반경에 수원군 성호면 부산리 485번지 이흥우(45세)의
집에서 돌연 발화하여 집 한 채를 전소하고 오산소방조의 출동으로 11경 다 되어 진화 되었는
바 그 원인은 아직 모르나 들은 바에 의하면 이흥우의 집은 약 1개월 전에도 화기가 조금도 없
는 곳에서 발화한 일이 있었음으로 혹은 방화냐 아니냐하여 오산주재소에서는 방금 그 원인을
조사중이라더라.(오산)
동아일보 1930년 4월 13일.
오산소맹창립 13일에 대회
(오산) 경부선 오산역전에 있는 수원청년동맹오산지부 소년부에서는 오랫동안 소년동맹 창
립대회를 준비하여 오던바 모든 난관을 돌파하고 드디어 오는 13일에 오산사회단체연합회관
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는데 각처 우익단체의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 한다.
중외일보 1930년 5월 2일.
오산 박씨가를 수원서서 수사
지난 27일 수원경찰서 형사 3명이 돌연 오산에 와서 조선일보지국을 세세히 수색하였다 함
은 기보한 바와 같거니와 그 후 전기 형사들은 수원청년동맹 집행위원장 박승극씨의 집을 발
일제강점기 신문과 잡지 기사로 보는 오산인의 삶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