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4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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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 그만 실화가 된 것이라더라.


                       동아일보 1929년 6월 13일.

                       오산에 공원 설치코자 준비

                        (오산)수원군 성호면 오산시장은 수원군에서 제일가는 시장으로 교통이 사통팔달에 거객래
                       객이 많이 날로 번잡하여 가는 지방이되 아직까지 공원이 없으며 운동장이 없어 현 사회에 수
                       치됨을 일반은 많은 유감으로 지내던 중 마침 금년에 와서 한재구제사업으로 오산 하천개수공

                       사를 시작하여 근일 공사가 필하게 됨에 11,000여 평의 공지가 생기게 되어 이를 기회로 성호
                       면장 심세택씨가 도청으로 전기 공지 사용허가를 제출하는 일편으로 공원설계안을 방금 작성

                       중이라더라.


                       중외일보 1929년 7월 1일.

                       싸흠말리다가 자기가 중상
                        수원군 동탄면 방교리 이종대(43세)는 지난 6월24일 오산장에 왔다가 자기 동리에 사는 모

                       영칠(48세)이가 동탄면 마내에 사는 송달헌(22세)이라는 사람과 서로 술이 취하여 싸움하는
                       것을 말리려고 한즉 송달헌이가 이놈은 웬놈이냐 하고 다리를 들어 떼밀어서 왼팔이 부러졌음
                       으로 오산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더라.(오산)



                       동아일보 1929년 8월 3일.

                       오산한글강습 성황 중 진행
                        (오산)경부선 오산역전에서 경성 연희전문학교에 재학하는 이성모군은 금번 하기 휴학을 이

                       용하여 오산근방에 산재한 무산아동을 가르치고자 지난달 29일부터 수원청년동맹성호지부회
                       관에서 제1회 하기 한글강습회를 열고 무료 교수한다는데 회원은 40여 명에 달하여 성적이 매

                       우 양호하다더라.


                       동아일보 1929년 8월 18일.

                       입직경기대회 수원에서 개최
                        (오산)지난 십일 오전 10시에 수원군 성호면 금암리 모범부락에서 입경기대회를 개최하였는

                       데, 32여 대의 입적기를 설치하고 관공 유지가 다수히 참석하여 금융조합장 김철현씨의 개회





                       242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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