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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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관·곽토광묘는 주구토광묘보다 후행의 묘제로 알려져 있는데, 보통 4세기 중·후반 무렵에

                       중서부지역 일대에서 석곽묘와 함께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구토광묘와 달리 외형상
                       고총고분을 인지할 봉분의 존재를 추정하기 어려운 묘제로, 대체로 밀집 배치되는 것이 특징
                       으로 무덤간 거의 연접된 형태로 있어 별도의 봉분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관·곽토광묘의

                       묘제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이남석 2002).




















                       <그림 10> 2지구 5지점 25호 토광묘와 토광묘 출토유물 일괄




                        세교지구 원삼국~백제시대 분묘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유적에 대한 분포정형 뿐만 아니라

                       존재의미 및 분묘 축조집단의 성격 등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
                       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연구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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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1> 주구토광묘와 출토유물 ①2지구 5지점 7호·8호 ②출토유물 일괄







                       24  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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