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3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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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는 좀 더 올라가서 우시장이 생겼고, 그래서 우시장도 오산이 제일 큰데, 저 아래에서
                         소를 끌고 와서 마방간에서 소를 팔고 했으니까.



                        - 그러면 여기(싸전마당)에 있던 우시장이 언제까지 있었나요?
                           ▲시장 옮기고 왔다갔다, 여기서 6·25사변 나고 오산시장이 궐동으로 이전하고 같이 우시

                         장도 이전했지, 그다음에 복원이 되어서 재래시장으로 오산 구시장으로 왔을 때 점차적으로
                         우시장도 시민회관 있는데 그쪽으로 왔지요.



                        -  제가 듣기로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때는 우시장이 현재 싸전시장으로 불리는 곳에 있었다고
                         하거든요.

                           ▲일제강점기 때는 내가 이곳에 살지 않았을 때고, 내가 오산에 살 때는 싸전마당, 그 자리
                         도 오산에서 시장이 활성화된 곳이 미시장이야, 미시장은 우시장 상권이 제일 큰 거에요.



                        -  지금 중앙동 경로회관이 (예전에)미시장이잖아요. 우시장은 지금 싸전시장이라고 불리는 데
                         있었나요?

                           ▲제방, 남사에서 나오면서 동탄 나오는 길, 테니스장 있는 쪽에 시민회관 앞으로 있는 도로
                         있잖아? 거기(도로) 넘어 냇가를 넘어가 우시장이고 넘어가지 않고는 미시장이고.


                        - 오산장이 10개 면의 중심지였을 때 주로 거래됐던 품목이 무엇이었나요?

                         ▲쌀시장이 유명했지요. 그다음은 우시장, 그다음은 고추라든가 일반 생필품.



                        - 그 당시에는 향남이나 정남이나 이런 분들이 걸어 나오신 건가요?
                           ▲걸어왔지, 그럼. 다 걸어왔지. 옛날에 동탄이나 남사 이 사람들이 나무 한 짐씩 지고 오고.
                         그렇지 않으면 마차나 우마차에 싣고 오고 그러는 거지. 걸어다니고 지고 오는 거지.



                        - 그러면 잠자리 같은 거, 여관 같은 것도 많이 있었나요?

                           ▲여관? 여관은 내가 알기로는 여관자리 하나 있었고 그다음에 없어지고 이쪽 여관 오산 일
                         성여관이지.








                                                                   오산장(오산오색시장, 오매장터)의 역사성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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